악보 제작하면서 느낀 점들


악보를 올릴 때

원곡을 copy해서 올리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본인만의 느낌으로 연주해서

올리시는 분들도 많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주로 원곡을 카피하진 않고

저만의 느낌으로 올리고 있답니다


연주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악보를 그대로 보고 치지 않는 이상 

연주자 만의 특유의 패턴이라든지 

그분만의 느낌이 있지요 




가끔 악보 올리고 나서 며칠 후쯤에

제가 올린 악보와 100% 같은 건 아니지만 

조금 비슷한 부분이 있거나 

혹은 어떤 마디에서는 너무 똑같은 부분의 마디들이 있는 

악보가 올라올 때가 있었어요


연주자만의 연주 패턴이 있기 때문에

손을 짚어나가는 부분이라든지 그런 게

사람마다 비슷할 수는 있어도 

똑같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또 반대로

비슷한 느낌으로 연주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그 사람이 제 악보를 보고 참고해서 악보를 만들었다' 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해서 가끔 답답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방금도 어떤 악보를 보고 

도입부분이 제가 올렸던 악보와 

오른손 왼손이 너무 비슷해서 

방금 제가 올린 악보와 그분이 올린 악보

두 장을 비교까지 해봤답니다 ㅠㅠ


물론 아닐 수도 있고

아니길 바라지만요


악보 사이트 안에서 

제 악보가 아니더라도 

더 유명하신 분들의 악보에서는

이런 일이 더 많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악보를 연주하고 참고할 순 있지만 

많은 시간 생각하고 연주해 보고 

그렇게 힘들게 제작한 악보를 

카피하거나 조금만 바꿔서 

다시 악보를 올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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