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세번째곡 추천 받았었는데요.
너무 어려운 곡들이라 미뤄두고 에피톤 프로젝트의 “봄날, 벚꽃...” 에 도전해서 어느정도 완성했습니다.
이제 네번째 곡으로 어느 분이 추천해 주신 히사이시조의 Summer 를 다운받았는데 버전이 여러가지네요. 일단은 원곡에 가까운걸로 골랐는데 체르니100 수준에서 가능할까요? 손가락이 완전 벌어져서 쳐야 하더라구요.
제가 두번째 곡인 조지윈스턴의 Thanksgiving 연습할 때 일입니다. 저는 사무실에 전자피아노를 사다놓고 한가할 때 또는 심심할 때 연습을 하고 있어요.
어느정도 곡이 완성될 무렵 막 또롱거리며 몰입해 있는데 왠 선글라스 낀 남자분이 문을 스윽 열고 들어오더군요. 밖을 지나는데 피아노 소리가 좋아서 자기도 모르게 들어오게 됐다고...
음. 라라랜드 보면 예쁜 여자분이 들어오던데. 뭐지?
그래도 기분 좋았습니다. ㅋㅋ
다음엔 예쁜 여자분이 들어올거라 믿으며 네번째 곡 연습 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러고보니 계절 뒷북이었네요. 봄에는 추수감사절, 여름내내 벚꽃, 가을엔 summer 라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