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하늘을 달리다' (2016)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덧 가늠하지 못했던 결말에 도달해있다. '새벽 하늘을 달리다'는 그렇게 ㅡ
홀연히 시작된 어느 반짝임을 뒤따른 곡으로,
반복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선율 속에서
어스름 진 새벽 하늘을 달리는 누군가의 걸음을 느낄 수 있다.
- 작곡가 하은지 <비상>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