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절기상으로 중복이었는데 더운 여름 맛있는 음식으로 기운 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고형원 님의 부흥이라는 곡을 연주했습니다. 교회를 다녔다 하시는 분들 중에서 부흥한국을 모르는 아재 세대는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만큼 그 당시에 많은 성도님들이 부르던 찬양이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받는 찬양입니다.
이 곡이 당시 2000년대 초반 트리니티 피아노 시리즈 1집에 수록이 됐었는데 그 책이 당시 좀 많이 유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트리니티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모두 구입하고 그랬는데,
고1 때 음악 수행평가로 트리니티피아노 1집에 있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연주했는데 앞에 인트로가 다른 곡 같은 느낌이라 음악선생님께서 경청하시다가 벌스로 당신은~ 부분이 나오니까 그냥 중지를 시키시고는 B를 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때 당시에 리코더가 아닌 악기를 하면 정말 왠만하게 못하지 않는 이상 A를 줬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제가 좋아하다보니 영향을 안 받았다고 할 수 없는 연주가 되어 버렸습니다ㅎㅎ
오늘은 그냥 뭔가 글을 길게 남겼네요 사족이 길었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