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체르니 100까지 쳤던 것 같고 그때는 반 강제로 했던 거라 도무지 재미를 못 붙여서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니 다양한 음악을 듣는 게 너무 즐겁고 저도 취미로나마 직접 그 일부가 되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악기 연주를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악보만 읽을 줄 알고, 솔직히 실력은 왕초보 보다 조금 나은 수준 .. 일 듯합니다.

부끄럽지만 도움을 청하고 싶어 질문글을 올려 봅니다. 어떤 곡으로 연습을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 체르니, 하농과 같은 연습곡들도 친다면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