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니 협주곡 사장조 밴드음악으로 편곡

Tomaso Giovanni Albinoni의 작품 Concerto a cinque for 2 Violins, Viola, Cello, and Continuo in G, Op.7, No.4 중에 1.Allegro를 록 밴드로 편곡한 것입니다.  구성 리드 기타 리듬 기타 2대 하프시코드 신디사이저 베이스 드럼 


토마소 조반니 알비노니는 1671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종이 제조업과 판매업을 크게 하던 부유한 아버지 슬하에서 물질적으로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다. 음악 수업은 조반니 레그린치(Giovanni Legrenzi, 1626-1690)에게서 받았다고 전해지나 확실치는 않다. 그는 초기에는 성악과 바이올린을 공부하면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며 작곡에 전념하여 1694년 그의 첫번째 오페라 '팔미라의 여왕 제노비아(Zenobi, regina de' Palmireni)'와 첫 기악곡 모음집인 트리오 소나타(12 Sonate a tre, Op. 1)를 완성하였다. 이 시기 그는 직업이라기보다는 즐거움을 찾는 대상으로 작곡을 하면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있음에도 교회나 궁정음악가로 활동하진 않았다. 하지만 1708년 부친이 사망한 이후에는 가업을 동생에게 맡기고 본격적인 직업 음악가로서 작곡활동을 시작하였다. 1694년부터 1740년 사이에 50여편의 오페라 작곡을 비롯하여 40곡이 넘는 칸타타와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79개의 소나타, 59개의 협주곡, 8개의 교향곡(Sinfonia)을 포함한 폭넓은 기악곡을 작곡하는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주목되는 것으로는 [신포니에와 콘체르티(Sinfonie e Concerti)](op. 2, 1700),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티(Concerti for solo violin)](op. 5, 1707), [독주 오보에와 2개의 오보에를 위한 콘체르티](op. 7, op. 9)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세련미가 있으며 매혹적이다. 당시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로 활동하였던 마르게리타 리몬디(Margherita Rimondi)와 결혼하여 6명의 자녀를 두었던 그는 1751년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오페라와 기악곡들로 폭넓은 인기를 누렸으며 세련되고 매혹적인 악풍이 독특한 작곡가이다. 그는 같은 고향 출신인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1741)보다 다소 연상이지만, 비발디와 달리 음악을 직업으로 하지않는 딜레탕트(dilettante)작곡가로서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충분히 훈련받은 음악가로 만토바(Mantua) 공작의 궁정 음악가라는 직업 음악가의 위치에 있었으나 그는 자신을 비직업적인(아마추어) 음악가라 생각했다. 또한 후기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50여 곡의 오페라를 작곡하였으며 기악 작곡가로서도 유명하다. 그의 소나타와 협주곡은 높이 재평가되고 있으며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그의 작품을 칭찬하여 그 주제와 선율에 기초를 3곡의 푸가(fuga)를 작곡한 바 있다고 한다. 또한 "트리오 소나타"와 "G단조 소나타"를 기초로 하여 레모 지아조토(Remo Giazotto, 1910-1998)가 편곡한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Adagio in G minor)]는 오늘날에도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 되었다. 1722년경에 출판한 그의 "협주곡 9번 작품집" 속에는 [바이올린 독주악기로 하는 콘체르토]와 [오보에를 위한 콘체르토], 그리고 [두 대의 오보에를 위한 콘체르토]등이 있는 알비노니 특유의 담담함과 감미로움에 찬 멜로디 때문에 대단히 매력적인 곡들이라고 평가된다. 이 작품집에는 특이하게도 오보에를 위한 작품이 16개나 있지만 오보에 이외의 관악기를 위한 작품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도 그의 오보에에 대한 애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주로 기악곡이 전해지고 있는 작곡가로서, 1694년-1740년 주로 베네치아에서 공연된 것을 제외한다면 생애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또 9권의 기악곡 모음집을 출판했는데, 이것은 당대에도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널리 감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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