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하던 피아노입니다. 13년정도된 것 같아요. 페달이랑 헤드폰이 고장나고 오래되기도 해서 이번 기회에 피아노를 디지털키보드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근데 인터넷에 궁금해서 쳐보니까 지금 쓰는 피아노가 여전히 70만원대에 팔리고 있더라고요.... 왜 가격이 안 떨어지는건지 진짜 옛날 모델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의문이 들어서 질문해봅니다..

 그리고 제가 피아노를 친지 13년이 된 게 아니라 중간에 엄청 오래 그만쳤어서 그닥 실력이 좋지 않거든요. 60만원 후반대 피아노 예를 들면 롤렌드 fp10, 커즈와일 ka120, 야마하p125 이런 애들로 사려고 마음먹었는데 취미로 적당할지도 궁금합니다. 유튜브 정보의 홍수 속에서 130만원대 피아노에 혹할 뻔했는데 지금 학생 신분에 그냥 60만원 후반대로 살다가 나중에 진짜 실력 올라가고 안목도 생기면 그 때 더 좋은 피아노를 사는 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그리고 사실 저는 헤드폰을 많이 사용할 것 같은데 세트로 있는 헤드폰을 쓸까요 아니면 다른 좋은 헤드폰을 따로 사는 게 좋을까요? 하 고민이 너무 많네요. 천천히 생각해봐야되는데 왤케 조급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