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상스 - 백조 (동물의 사육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여러가지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채널 K Piano Music 입니다.

오늘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가장 유명한 곡인 "백조"로 돌아왔습니다.


'동물의 사육제'는 1886년에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가 친구의 의뢰로 사육제 음악회를 위해 

작곡한 음악으로 그의 뜻에 따라 초연은 비공개로 이루어졌으며 악보 또한 "백조"만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공개 초연과 전곡 악보 출판은 생상스의 사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동물의 사육제'는 총 14개의 소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물의 특징이나 동물과 관련된 장소, 

사람을 익살스럽게 묘사합니다. 

"백조"는 이 중 제 13번째 곡이며 '동물의 사육제'의 다른 곡들과는 다르게 

익살스럽지 않으며 진지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오직 "백조"만이 출판되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생상스는 익살스러운 이 작품이 본인의 진지한 이미지에 누를 끼칠까 두려웠다고 합니다.


"백조"는 최초에는 첼로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쓰였으며, 

첼로 솔로곡 혹은 첼로와 한 대의 피아노를 위한 편곡이 유명합니다. 

영상에서 저의 연주는 뤼시앵 가르방이라는 프랑스 편곡자 및 작곡가가 편곡 한 것에 

제가 조금 변형을 섞은 것입니다. 

가르방의 편곡악보는 IMSLP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참고 해 주세요. 


즐거운 감상*연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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