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 Hi, Guys! 요루시카(Yorushika,ヨルシカ)의 앨저넌(algernon)을 편곡해 피아노로 연주해봤어요. 2월 6일에 나온 싱글 앨범이자, 일본드라마 '해 질 녘에, 손을 잡는다'의 주제가이기도 합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책 '앨저넌에게 꽃을' 읽어보시면 가사 이해가 더 잘 되실 거예요!
🤗 OneulPiano Youtub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alf6yFMrk5flXyTvypGZvg
당신은 어째서 나에게 마음을 준 거죠
당신은 왜 나에게 눈을 그려준 걸까
하늘보다 크게 구름을 흘려보내는 바람을 삼키고선
내 눈은 또 꿈을 꾸고 있었어
맨발인 채로
당신은 천천히 변해 가
정말 작게
조금씩 부푸는 빵을 바라보듯이
당신은 천천히 달려 가
긴 미로의 끝도 두려워 하지 않는 채로
당신은 어째서 나에게 이름을 준 거죠
당신은 왜 나에게 손을 만들어 준 걸까
바다보다 크게 모래를 흘려보내는 파도도 삼키고선
작은 양손은 아직 먼 곳을 봤어
하품을 한 번
우리들은 천천히 잠들어 가
정말 길게
머리의 한가운데서 자라나는 큰 나무의
뿌리를 천천히 걸어 가
긴 미로의 끝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언젠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언젠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에 움츠러들까
언젠가 당신도 그것을 포기해 버리고 마는 걸까
천천히 바뀌어 가
천천히 바뀌어 가
천천히 바뀌어 가
우리들은 천천히 잊어 가
정말 작게
조금씩 무너지는 탑을 바라보듯이
우리들은 천천히 잠들어 가
천천히 잠들어 가
당신은 천천히 변해 가
정말 작게
저 나무의 한가운데에서 자라나는 나무 그늘처럼
당신은 천천히 달려 가
긴 미로의 끝도 두려워 하지 않는 채로
확실히 망설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