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비가 오는 어느 여름날,

젖은 나뭇잎 사이로

기억 하나가 조용히 흘렀다.


우산 끝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마음 한쪽이 천천히 젖어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어느 여름날’ 계이름이 보이는 버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