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답답해서 친구 추천으로 990원 사주 한번 봤어요
재미로 한건데 결과 보고 좀 놀람 ㅋㅋ
저 오행 분포가 이렇게 나왔는데
'식상(食傷)'이 0% 더라구요

식상이 자기 표현/창의/말 같은 기운인데
이게 0이라 평생 답답했나... 싶더라구요
직장에서도 회의 때 의견 못 내는 타입이고
하고 싶은 말 속으로만 삼키는 편이거든요
근데 신기한게
작년 봄부터 취미로 피아노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어요
해석에도 '예술적 표출이 필요한 구조' 라고 적혀있어서 좀 소름
지금 슈만 트로이메라이 연습 중인데
연주하면서 한 번씩 울컥할 때 있잖아요
그 순간이 묘하게 치유되는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