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드디어 후기를 올리네요, 오늘 카시오 PX-350 블랙제품을 받았습니다! 같이 파헤쳐봅시당! 집에 삼익 어쿠스틱 피아노를 쓰다가, 밤에도 치고싶고, 아랫집과의 소음문제 때문에 사게되었습니다. 저는 피아노는 무조건 블랙이라는 신념(?)이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블랙을 샀죠.
카시오 피아노 디자인은 인정합니다, 깔끔하고 세련되게생겼습니다. 제눈엔 야X하만큼 이쁜것 같아요... 저는 옵션으로 X자 받침대, 서스테인 원페달, 피아노 의자, 가방을 추가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옵션이 총 10만원.. 지금 생각해보니 피아노의자는 집의자 아무거나 갖다 쓰지 굳이 왜 샀을까 싶어요.. (그래도 푹신하고 높이도 만족스러워서 잘쓰고있음)
옵션인 서스테인 원페달도 만족스럽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페달은 상하로 움직이는 폭이 좁고 생긴게 네모네모하여 페달 밟을때 힘들더라구요. 밟을때 소리나는건 보너스... 익숙해지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고이 넣어두었습니다. 구성품은 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쓸수있도록 220V말고도 220V(홍콩), 110V, 120V도 있더라구요. 전 외국에서 피아노를 칠 일이 없으니 요것도 고이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화면이 달려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화면없으면 메트로놈 높일 때 답답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요건 수치가 눈에 보이고 음색변경할 때 이름도 알려주니깐 편하네용. PX-350은 음색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기본음 치기 싫을 때 음색 바꾸면 넘나 새로움.. 애니 OST나 게임 BGM 똑같은 음색 찾아서 치는 재미가 엄청나요 ㅋㅋㅋㅋㅋㅋ. 슈퍼마리오 요즘 맛들림.
카시오 PX-350M의 음색을 리뷰해보자면, 처음엔 실망했다가, 치다보니까 괜찮더라구요. 저에게 야마하가 10점이라면, 카시오는 8점 정도. 가격만큼의 음색인 것 같아요. 타건감도 딱 가격대비 평균.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요. 어쿠스틱으로 치다가 PX-350으로 치니 쉽게 쳐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어쿠스틱 피아노와 음색을 영상으로 비교해보도록하죠. 카시오의 선율은 굉장히 부드러운 것 같아요. 낮은 음의 중후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높은음은 상대적으로 카랑카랑합니다. 그래서 전 딱 가운데 음이 마음에 들어요. 어쿠스틱과 비슷한 느낌.
하지만 요건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아노 고르실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용. 저도 후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럼 이만 사라지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