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진로 고민이죠ㅠㅠ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과 제가 잘하는 것이 다른 사람입니다ㅠ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요. 물론 저보다 그 일을 더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대신 그래도 상관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보이더라도,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행복해서, 시기심도 안 들고 신경쓰이지도 않아요
하지만 부모님은 저보고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삼으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현실은, 본인 시간의 80프로는 직업에 쏟고, 나머지 20프로 중에서도 일부만 취미에 쓸 수 있잖아요
제 시간의 80프로를 제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데 쓰는 것, 그런 삶이 과연 행복할까 싶어요...
일상과 고민 게시판이 생겼길래, 그동안 마피아 분들 하나하나 다 따뜻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한 번 털어놓아봤어요~
딱히 해결책이라든지 조언이라든지, 댓글이 달리지 않아도 상관 없어요. 여기서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만으로도 조금은 후련해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