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풀이) 인형뽑기가_이렇게_위험합니다.txt

안녕하세요. 휘파람입니다!!

오늘따라 격식을 차리고 글을 쓰는것 같다고요?


그 이유는!!

오늘 제 친구에 관한 썰을 하나 풀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아직 10대방을 드나들수 있는 존재이긴 합니다만

군생활만 빼면 제가 그 어떤 어른들보다 스펙타클하게 살았다고 자부할수 있는 사람입니다ㅋㅋㅋㅋ

나중에 돈 못벌면 썰만화만 그려도 몇백은 벌 수 있......


거두절미하고, 오늘 제가 풀 썰은

인형뽑기에 관한 썰입니다!!


사실 밑에 네루님이 인형뽑기 성공샷을 올리셨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떠올라서 쓰는 겁니다!!




제가 중3 겨울때였습니다.

알다시피 이때는 완전 다 노는때죠. 학교에서도 대놓고 놀라고 체험학습 깔아주시고ㅋㅋㅋ


저희 학교도 체험학습을 갔었는데,


롯데월드로 (학습의 의미를 상실한)체험학습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약 15개월간 롯데월드를 안가봐서 뭐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후룸라이드하고 후렌치 레볼루션하고 또 뭐탔지 기억이 안나네



뭐 그랬었는데 집합 50분전에 친구와 롯데월드 그냥 돌고 있다가


실내 2층이였나? 회전목마가 밑으로 보였는지 바이킹이 밑으로 보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 인형뽑기기계가 3대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제가 그때 저까지 3명이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A(친구이름을 A B 이렇게 둡시다!!)가 갑자기 인형뽑기를 하겠다는 거였어요

불행의시작


그래서 2천원을 넣고 뽑아봤는데(그게 500원에 한번이였습니다) 4번 다 실패했죠.


여기서 돌아갔다면 좋았겠..........으나!! 그랬다면 이 썰을 안썼겠죠?


걔가 갑자기 만원을 넣기 시작한겁니다!!

솔직히 여기서 진짜 놀랐어요.

페북보다보면 인형뽑기 막 몇천원 몇만원써서 하나 뽑았다 하는 글들 있잖아요

그 글 보면서 저 미X놈들  진짜 왜 저러고 살까 그 돈으로 차라리 현질이나 치킨을 뜯어라 이런 마인드로 살고있었는데

그 미X놈이 바로 제 옆에 있었다는것이 소름돋으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만원을 넣고도 하나도 못뽑은겁니다!!


마침 집합시간이 15분 앞으로 다가왔길래(로드시간이 길어서 꽤 오래걸리더군요ㅠ)

그냥 가자고 했는데 A가 갑자기 B에게 하는말이


"야 나 만원만 빌려줘"였습니닼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런데 B도 X샹X라이인게 아니 지 눈으로 걔가 망하는걸 봤으면 안빌려주는게 정상인데

그걸 또 빌려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골떄리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신나게 뽑다가 결국 하나도 못뽑았어요ㅋㅋㅋㅋ(이쯤 되면 못뽑은게 더 신기)


근데 얘가 더 뽑겠다고 아주 발광을 하길래 그냥 끌고 가서 출석체크하고 해산하려고 했는데


이놈이 탈출해서 다시 그 (마법의) 기계 앞으로 가서 6천원 더 쓴다음에야


포기하고 집으로 같이 갔는데ㅋㅋㅋㅋㅋ


그때 걔네들과 좀 더 놀려고 삼성역에서 내려서 코엑스 지하에 오락실 있잖아요 거기서 신나게 철권하고 놀았는데......

거기도 인형뽑기 기계가 있었던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거기서 8천원 더 쓰고 마크정식판 현질할 돈을 다 썼다는것을 깨달은 다음에야(...)

신동빈 회장의 배만 불려준채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ㅋㅋㅋㅋㅋ



여러분. 인형뽑기는 돈 탈취력이 끝내주는 활동입니다ㅋㅋㅋㅋㅋㅋ

인형뽑기를 할 시간으로 여기서 가위바위보를 하세요!! (이러면 운영진분들이 흐뭇해하시겠지?)


뭔가 약간 정신없이 쓴 글 같은데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세요ㅎㅎ

좋아요와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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