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로또 1등에 당첨 되었다!!!
당첨금은..무려 십억!!!
그렇다면 나는 부모님께...
1.한푼도 안 드린다(당첨 사실을 말하고, 안하고)
2.어느정도는 드린다(대략 얼마얼마 써주세요ㅎㅎ)
3.내가 1억~3억 정도는 갖고 부모님께 절반을 드린다.(2.번은 절반은 내꺼ㅎㅎ)
4.사실을 말씀 드렸는데 당연하다는 듯이"엄마,아빠한테 일단 다 줘"라고 했을때 엄마,아빠를 대하는 나에 태도는?
(저라면..일단 서운하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달라고 하면 더 주기 싫다 내가 번 돈으로 산 로또고 내가 당첨된 로또다 아무리 부모님이고 하지만서도 너무 당연한듯 말하니 섭하다 그렇게 말 안해도 당연히 드릴건데..라고 말하고 3번 선택 하려구요ㅎㅎ일단 할 얘기는 해야하고 그동안 나로인해 힘들었을 부모님인데..)
왜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냐면..저희 엄마가 돈에 대해서 조금 그런게 있거든요..(특히 이모가 그래요 월급 받으면 당연히 엄마 돈이지 그게 왜 니 돈이냐..라고 예전에 그랬던 적이 있거든요..제가 19살에 취업준비생으로 롯대마트 보안팀에서 보안요원 했을때..그때는 전부 다 드렸다능..이모 말 듣고 그런건 아닌데 그냥 드리고 싶어서..근데 조금씩 나이를 먹으니까 어느정도는 내가 갖고싶은 생각도 조금씩 하고..ㅎㅎ.)암튼 자식이 번 돈에 대해서 부모님께 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너무 당연하다 하는 그런 성격이라..그래서 25살 저와 30살 오빠 월급도 엄마가 관리해요..뭐 그걸로 전기세 수도세 핸드폰 요금 식비 등등 쓰면서 적금도 하시지만(오빠는 대신 용돈으로 10만원 15만원씩 받아가요 180에서 200 조금 넘게 버니까..근데 나는..130정도..그래서 별로ㅠ근데 한달 전부터는 엄마랑 합의를 했습니다 내가 월급 받으면 엄마는 무조건 50만원..하지만 내 폰 요금 엄마가 관리하면 50+용돈..그래서 다음달 부터는 제 요금은 제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하고 엄마 50..굿 이정도면 먹고는 살아요ㅎ *저 그지 아니에요~)그 외에도..예를들면 토토가 로또 등..토토가는 오빠가 하고 로또는 제가 하거든요 제가 로또나 스피또?긁는 복권 이런거는 애기때 부터 운이 좋은지 거의 맞더라구요 그런데 이런거 당첨되면 오빠나 저나 말 안하고 본인이 써도 되는데 이상하게 입이 근질근질 해서ㅋㅋ 꼭 말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당연한듯 달라고 하시고..거의 절반을..그래서 제가 엄마에게 질문을 했죠"엄마는 내가 로또1등 당첨되면 나한테 얼마 줄거야?" 엄마 왈!"일단 엄마한테 다 줘" 나 왈!"아니 그러니까 나 얼마 줄거야?"엄마 왈!"백만원?"음...음...뭐 이래서 다른 분들은 어떤가 궁금해서요ㅎㅎ
아 근데 어무이 백만원은..돈 들고 텨야지 막 이럼ㅋㅋㅋ
다들 부모님께 슬쩍 질문 해봐요"엄마,아빠 내가 만약 로또 1등이 당첨되면 내가 얼마 줬으면 좋겠고 나는 얼마를 가졌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