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피아 악보를 담당하는 '마피아'입니다.
지독한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서, 오랜만에 악보 추천글을 적게 되었어요 흑..
맢님들은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그리고 밤에 연주하는 피아노 <'달'을 품은 피아노 선율>
이번 주제는 이전 글들과 달리 조~금은 생소하죠? (넘나 감성적으로 쓴 제목...)
말 그대로 달, 혹은 달빛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왔어요.
맢님들이 이미 알고 있는 곡들도 있겠지만 모르는 곡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음만은 피아니스트'에 꼭꼭 숨어있는 좋은 곡들을 가져왔으니 스크롤을 쫙쫙 내려주세요
1. Henry Mancini (헨리 맨시니) - Moon River (문리버)
굉장히 유명한 노래라서, 다들 아실 법하네요!
1960년대 오드리햅번이 출연한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에 삽입된 곡이에요.
작곡가는 오드리햅번을 생각하며 감성적인 곡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스카이(SKY)핸드폰 초창기 CF에도 삽입된 곡으로, 한국인들 사이에 더 유명해졌답니다.
2. 하은지 - 달빛 아래
작곡가 하은지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에요.
남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만들었던 이 곡은, 오래 전에 작곡한 노래라고 해요.
선율이 예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곡으로, 플랫에 주의하며 분위기를 살려서 연주하면 좋아요!
3. 청월령 - Lost Muse (Falling Moon)
고요하게 시작되는 이 노래는, 초반에 음과 음사이에 존재하는 공백이 잘 드러나서
제목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뮤즈를 잃은 아티스트의 심정, 떨어지는 달이라니!)
악보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지만, 후반부의 다소 화려한 느낌을 잘 살려줘야 해요.
작곡가의 의도를 떠올리며 연주하면 좋답니다.
4. 피아노포엠 - 달빛에 내마음 흠뻑 적시네
감성을 자극하는 제목부터, 피아노 선율까지.
피아노포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이 맘때, 듣기에도 연주하기도 좋은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3페이지로 곡은 짧은 편이지만, 샾이 많이 붙어있으니 이 부분 유의해서 연주해야해요!
5. Ludwig van Beethoven (루트비히 판 베토벤) - Piano Sonata No.14, Op.27-2 (월광 소나타)
베토벤의 소나타 중, <월광 소나타>로 유명한 곡이에요.
1악장은 오른손 선율을 살려서 연주해야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연주하는 곡들 중에 하나에요. (선율과 느낌을 잘 살리는 것이 관건!)
특히 3악장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음대입시곡으로도 준비한답니다.
6. 더 세렌디피티 - 달길
다음 웹툰 <달세즈>에 삽입되었던 노래에요.
만약 드뷔시의 <달빛>을 좋아하신다면, 이 곡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아련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 이 노래는, 깊은 밤과도 어울리는 노래에요.
강약조절에 주의하며 연주해보세요!
달, 달빛과 관련된 노래들을 소개해보았는데, 곡마다 감정이 모두 다르죠?
다른 만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곡들인 것 같네요.
오늘은 난이도에 대한 설명도 살짝 넣어봤는데, 어떠실지 모르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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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맢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