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난이도? 수준? 에 맞는 곡을 선정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어릴적 배우던 피아노를 성인이 되어 다시 시작하며 드는 고민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성인 취미반이다보니 제가 원하는 곡을 선생님께 가져가면 그걸 배우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때 곡을 선정하면서 '내가 과연 이 곡을 연습해도 될 실력일까??'가 항상 드는 의문점입니다. 

나름 제가 곡을 선정하는 기준은

1. 내가 피아노 연습을 언제든 하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가슴뛰게하는 곡인가?

2. 악보를 봤을때 손이 작아서 못칠만한 노트들은 없는가?

정도로 하는데요..


과연 곡을 연습했을시에 어느정도 완성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가가 사실 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실력을 어떻게 알고 곡을 고를까요..?


정말 이쪽엔 지식이 짧아서 아는대로 대충 드는 생각은..피아노 처음배울때에 기초를 가르치기 위한 곡? 연습곡(바이엘 체르니 소나티네 등등)? 들이 있고 고등학교 입시곡이 있고, 대학교 입시곡이 있고, 대학교 졸업연주곡등이 제 머릿속에 난이도 순서인데요.

예를들면 쇼팽 에뛰드도 안쳐본 제가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이런거를 쳐보고 싶다고 시작하면 연습을 아무리 많이 해도 곡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겠죠? 분명 단계라는 걸 밟아갈텐데.....


글이 정신없는데 정리해보면

내수준에 맞는 곡은 어떻게 고르는가?(너무 추상적이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고르시는지 궁금하구요~)

클래식 곡들의 난이도 순서 대충 정리된게 있을까요? 바이엘 - 체르니 - 베토벤소나타, 쇼팽에뛰드 - 그이상(여기부턴 저한텐 손도못댈정도로 다어려운데...)


치고싶은 곡을 배우려 시작했는데 치다보니 이제 그 곡들은 더 이쁘게 잘치고 싶다보니 좀더 체계적으로 실력을 키워가야할것같아서 질문드려봅니다. 아니면 실력보다 조금 수준 높은곡 쳐도 시간을 갈아넣으면 이쁜 곡이 탄생할까요? 그 과정에서 실력이 더 금방늘까요 아니면 차근차근 올라가는게 실력향상에 도움될까요... 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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