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여기에라도..

마땅히 하소연 할때도 읎고 이 하소연을 들어줄곳은 여기밖에 없기에..여기에라도 끄적여 봄니다. 전 매일 음악실에 가서 피아노를 치는데 아이들이 연주하는거 듣는단 핑계로 와서는 듣지도 않고 계속 떠들고 "야! 게임하자" ,"너 이거 어디서 산거야" 하면서 떠들어 대는데 정말 시끄럽고 피아노 치는데 피아노의자에 4명씩 앉고 정말 방해되고 힘들어요. 제가 학교에서 공연도 하고 매일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치다보니 아이들이 "피아노 잘치는애"라고 생각해서 자꾸자꾸 "야 아고 쳐줘", "야 딴거 쳐 재미 없어" 이러면서 자기들 입맛대로 시켜요. 그러고는 듣지도 않고.. 그리고 저희반 아이들이 선생님이 유명하신분들이 피아노 치시는것 틀어주실때면 "야 넌 이거 못치지?" "야야 쟤(나)보다 잘친다." 이래서 속상합니다. 울때도 있었구요. 전 정말 피아노가 재밌고 좋아서 피아니스트가 꿈이고 하루에 3시간씩 치며 연습을 하며 잘 칠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걔네들은 그런 노력 한번이라도 해봤기에 그런 소리를 하는지...정말 속상합니다...제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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