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르테시아 PE-88W 사용중이며 향후 1년 이내로 새로운 디지털피아노 장만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디피 바꿀때면 졸업 후 직장인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디피는 개인적인 취미 위주로 연주합니다.
현재 제가 연주가능한 곡은 뉴에이지/OST 기준으로
River Flows in you, Spring, Summer, 히로시의 회상 정도이며
목표는 Maybe, Kiss the Rain, Secret, Second Run, Reminiscence 정도 생각중입니다.
클래식은 해봐야 엘리제를 위하여 정도? 기교가 있거나 매우 빠른 곡은 연주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롤랜드 FP 시리즈나 야마하 P-51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FP-90이 최고의 모델이지만 전공도 아닌 개인 취미용 피아노에 거금을 반드시 투자해아 하는지도 고민이죠.
1년 뒤면 더 개선된 모델이 나올 수도 있으나, 디피사모와 유튜브 연주영상을 볼 때마다 고민이 뇌를 지배(?)하게 되어
디피사모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1. 건반: [FP-90] vs [P-515 / FP-60]
FP-90이 최강인 것은 알고 있지만, 위에 써놓은 저의 상황과 목표를 고려했을 때
FP-90에 탑재된 PHA-50 건반의 성능이 100만원의 값어치를 넘어서, 넘사벽으로 체감이 될까요?
혹은 NWX 건반이나 PHA-4 건반으로도 나름의 가성비 좋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2. 건반: [P-515] vs [FP-60]
목건반인 NWX 건반을 포기할 정도로 인조상아 건반인 PHA-4 건반의 성능이 더 우수한가요?
3. 내장스피커: [FP-60] vs [FP-30]
내장스피커가 아래쪽에 달려있는 FP-30보다 위쪽에 달려있는 FP-60이 훨씬 소리가 깔끔하다고 하는데,
가격이 2배에 가까운 만큼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도 2배 또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나요?
아니면 차라리 FP-30 또는 FP-10을 구매하고 차액만큼 외장스피커를 장만하는 것이 나을까요?
(헤드폰을 주로 사용하지만, 친구들과 모여서 재미로 합주하며 노는 경우를 고려하였으며,
디스플레이와 많은 버튼, 많은 부가기능은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임)
4. 내장음색: [FP-30] vs [FP-10]
현재 라인인 연주영상을 저가형 헤드폰인 HPH-50으로 감상했을 때,
FP-30 내장 그랜드피아노 음색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FP-10의 내장음색을 듣는다면 크게 실망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