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송근영 입니다. 먼저 가상악기의 개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제 블로그에 가상악기의 기본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글이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상악기란?
가상악기 소개 바로가기
또한 제 블로그에 편곡에 대해 간략한 TIP도 올려 놓은 적이 있는데 편곡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피아노 편곡 TIP 바로가기
피아노를 사랑하시는 분들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송근영 입니다. ^^
오늘 리뷰할 피아노 가상악기는 피아노 가상악기의 거의 표준급인 악기입니다. 흔히 피아노 가상악기 뭐가 좋아 하면 항상 나오는 악기이기도 한 NI사의 Alicia's Keys 입니다. 이 악기가 출시된 해가 2007년입니다. 10년이 지난 오늘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악기이기도 합니다. 유튜브 피아노 채널을 보고 있으면 제일 많이 들리는 가상악기도 바로 이 악기이기도 합니다.
이 악기는 YAMAHA C3 Neo 피아노를 샘플링 했습니다. 실제 엘리샤 키스가 이 피아노를 가지고 앨범 작업도 많이 한 피아노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스튜디오 용 피아노이다 보니 바디가 약간 작아 피아노 소리 자체의 웅장한 맛은 좀 떨어지지만 깔끔하고 따뜻한 톤은 잘 샘플링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악기 소리를 들었을 때 공간감이 정말 잘 살아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별도 리버브 없이도 충분히 깊은 잔향을 가지고 있어서 이 부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인적으로 자체 앰비언트가 좋은 피아노 가상악기는 아래 나열한 악기 정도인 것 같습니다.
1. Garritan Abbey Road Studios CFX Concert Grand
2. Spectrasonics Keyscape
3. Native Instruments Alicia's Keys
이 악기를 실제 연주를 해보면 릴리즈가 조금 짧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건반을 눌렀을 때 소리의 지속이 짧아 여백이 많은 연주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신 팝적인 소리를 원하시는 분은 정말 깔끔하게 잘 떨어지는 릴리즈 길이를 가지고 있어서 사용함에 있어서 만족감은 높을 것 같습니다.
첨부된 영상은 제 4번째 앨범 "Sweet Dream"의 타이틀 곡입니다. 이 곡도 딸이 예쁘게 잘 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담담하게 써내려간 곡입니다. 연주하면서 릴리즈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긴 했어도 전반적인 톤이 좋아서 만족스럽게 연주를 했던 것 같습니다. Preset은 "Audience - Big Studio"를 사용했으며 벨로시티 커브만 CONCAVE25%로 조정하여 연주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악기는 v1.5까지 나와 있습니다. 주변에 이 악기의 레이턴시 문제 때문에 막상 안 쓰시는 분들이 의외로 있던데 꼭 업데이트 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레이턴시 문제 싹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리뷰한 더 많은 피아노 가상악기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가상악기 리뷰 전체 보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더 많은 얘기는 댓글로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