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걱정하셨죠????

지금 상태는요.. 

몇주 전부터 한의원을 다니면서 점차 호전을 보였고,

이사 후에 갑자기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갑자기요..

이사의 기적??ㅎㅎ

물론 앉는건 여전히 힘들지만,

굉장히 좌절했던 몇달에 비해 아주 빠른 속도로 낫고 있습니다.

아직은 앉는게 힘들어 피아노는 안되니...

계속 기도 부탁드리고,

계속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븐 반주자님들께 보여드릴 때 

늘 인트로(전주)를 고민한답니다. 

반주자들은 이상하리만치 인트로에 집착하거든요...

인트로를 멋있게 해서 

반주 실력이 좋은 것처럼 보이고 싶은건지..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으쓱하고 싶은건지..

곡을 위한 인트로가 아니라,

멋을 위한 인트로를 원하나?하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너무 뼈때렸나요??ㅋㅋ

저는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

곡에 잘 어울리는 인트로를 소개해드리지만..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 만들어보는게 중요하답니다.

그러니 적용해볼 때는 조금씩 변형해보아요~~

홧팅 홧팅~!!!

많은 분들이 인트로를 물어보시는데,

제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너무 간단하게도

본연의 멜로디를 살리는 겁니다.

(이미 여러번 말씀드렸지요??)

대부분의 반주자들은 회중과 함께하는 찬양 반주를 하시기 때문에,

찬양팀만 아는 인트로는 별로인 것 같거든요...

회중에게 ‘너는 어디서 시작하는지 모르겠지?’하는 느낌?!?

찬양팀의 ‘우리만 아는거야~’하는 느낌...뀨...

그래서 본연의 멜로디를 살려서 

함께 찬양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제게 맡겨진 일은

“이런 방법도 저런 방법도 있습니다.”라고

알려드리는 것이기도 하잖아요. 

간혹 전혀 관계없는 것 같은 인트로를 보여드리기도 하지만,

될 수 있으면 멜로디를 살리되 살짝 변형하는 방식을 알려드립니다.

샘물과 같은 보혈은 찬양 인트로를 만들 때는

그저 마지막 네 마디를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첫 마디인 “보~혈”부분을 세 번을 반복하고,

마지막 두 마디는 원래의 멜로디대로 연주했어요~

“보혈에 죄를 씻으면” 멜로디를 

“보혈, 보혈, 보혈” 멜로디로 연주한거지요~

예전에는 보혈이 아니라,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아니었던가요..

또 옛날사람 인증ㅋㅋㅋ

첫 구절 “샘~물”과 같으니까

“샘물, 샘물, 샘물”로 생각해도 되구요~

가사가 아니라, 멜로디를 말하는거에요~!!

멜로디 라인 중에 작은 꼬투리만 잡아서

요렇게 반복하는 인트로를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나선 뒤를 어떡할까요??

원래 멜로디를 붙여 마무리하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구요~~ 

코드 진행은 루트모션으로 왼손 베이스가

점차 올라가는 형태로 만들었어요~

많이 말씀드려서 이런건 아주 쉽지요???

다른 곡에도 적용해보세요~

특정 라인을 꼬투리잡아서 반복하고,

나머지는 원래 멜로디대로~!!

이렇게 추운 날은 따땃한 방에서 피아노 앞에 앉아있으면 

추운줄도 모르고 시간이 간답니다.

오늘도 인트로 도전해보며,

천국을 누리는 반주자되세요~ :)

#샘물과같은보혈은 #인트로 #꼬투리잡기

#헤븐피아노 #실전반주악보 #5집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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