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라면 공무원을 그만 두고 가수가 될 사람이 있을까만, 장혜리는 21살에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26살에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1988년 28살에 발표한 3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장혜리에게 엄청난 영광을 안겨 주었지만 동시에 후속곡에 대한 막대한 부담감을 지워주어 결국 장혜리는 32살에 은퇴하고 맙니다. 이 노래는 그 후 김경호, 김정은, 왁스, 솔라, 솔지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지요. 그 명곡을 원곡 분위기를 살려 비교적 자유롭게 편곡해보았습니다.
참고로 현행 맞춤법에서는 '드릴게요'가 맞습니다만, 1988년 당시에는 '드릴께요'로 표기되었고, 저작권도 '드릴께요'로 등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