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1982년 당시 클래식 음악계는 대중 음악계와 완전히 괴리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한양대 작곡과 2학년생이던 우순실이 이 노래로 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동상을 수상하자, '어딜 클래식 음악도가 그런 데 나가느냐'며 제적당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우순실은 이후 추계예대로 편입하여 졸업한 후 CM송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결혼 후 은퇴상태였지만, 굴곡진 가정사를 딛고 일어서 최근 다시 활동하는 중이지요.
이 노래는 인상적인 도입부 외에는 거의 모든 녹음 및 공연 버전의 반주가 다릅니다. 그래서 도입부만 대학가요제 원본을 따르고, 나머지 반주는 재창작하여 편곡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