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무교동에 개업한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이었던 세시봉에서는 그 후 한국 포크계를 주름잡게 되는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 이장희 등이 활약했습니다. 세시봉이 1969년에 폐업한 후 이 멤버들은 듀엣(송창식, 윤형주)으로 데뷔하거나, 솔로(조영남, 김세환, 이장희)로 데뷔했지요. 이장희도 1971년에 정식으로 데뷔했고, 1974년 이 노래가 그해 메가히트를 기록한 영화 별들의 고향 주제가로 쓰이면서 톱가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1976년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되고 많은 노래가 금지곡으로 지정된 후 사실상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지요. 오리지널 이장희 버전의 반주대로 편곡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