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진심 사랑하는 찬송가 선율을 들고 왔어요. 3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P.P. 블리스가 1876년에 작곡한 찬송 선율 <When peace, like a river, attendeth my way>입니다. 한국 찬송가에는 <내 평생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실려있지요. 평온한 선율에 담긴 가사는 매우 진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차분한 신앙고백 노래와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늘 그렇듯이 오르간 음악은 연주자와 악기에 따라 많은 음악적 해석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들으시라고 들려드리지만, 다른 연주 스타일로도 연주해보세요. 주님 곁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편곡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