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가사 '아무 흠도 없고' 부분을 부를 때, 이미 마음은 늘 이상해져버립니다. 난감한 마음이 차라리 맞을까요. 아니면 불편한 마음이 더 맞을까요. 성찬식에 뭉클해지는 마음은 아마 그런 마음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잘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찬송을 부르면 요한계시록 5장에 나오는 두루마리 이야기, 그리고 큰소리로 울었다는 요한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찬양을 오르간곡으로 편곡했는데, 한 번 연주해보시겠어요? 스톱 레지스트레이션은 여기에 올린 것보다 아마 더 멋지게 연주하실 거예요. 참고로만 들어보시고 근사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서 연주해주세요. 템포도, 연주 해석도, 레지스트레이션도 모두 각자 원하시는대로 맡겨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