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
"나 잘 있을게요.
걱정하지 말아요.
나 행복하게 잘 있을 테니까.."
그 해 여름은 참 푸르렀다
2018년 8월 14일에 발매된 앨범 입니다.
바흐 인벤션 1번을 재해석 해보자는 생각은 아주 오래 했었는데
늘 미루고 미루고만 있다가 2018년 어느 여름
유난히 덥고 울창한 매미소리가 파란 하늘에 울려 퍼지던 그 해 여름에
뚝딱 완성한 곡 입니다.
서정적인 서주를 지나면
바흐의 모티브를 두 연주자들이 경쟁하듯 번갈아가면서 노래하는데
중간 중간 유머러스한 리듬의 변화나 화려한 텍스쳐의 변주 등으로
유쾌하게 곡이 흘러 갑니다.
솔로 연습에 지쳐있거나, 뻔한 포핸즈 듀엣 앙상블 연주에 지루함을 느끼고 계셨다면
한번쯤 분위기 전환용으로 레파토리에 넣어봐도 좋을 법한
연주 효과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바흐 인벤션1번을 다룬 곡 중에
아마 가장 밝고 경쾌한 곡 아닐까 싶네요.
곡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기운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