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Rachmaninoff - Etude Tableaux Op.39 No.6 in A minor
굶주린 늑대가 먹잇감을 쫓는 듯한 날카롭고 공격적인 음형들이 건반 위를
쉴 새 없이 휘몰아치며 무대 위에 압도적인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합니다
광기 어린 크로매틱 스케일과 폭발적인 타건의 대조는 연주자의 한계를 시험하는 고도의
기량은 물론, 청중을 단숨에 장악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입증하기에 최적의 작품입니다
행복한 연주 되세요!
🎵 마피아's TMI (음악학자의 덧붙임)
라흐마니노프가 스스로 '빨간 모자와 늑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고 밝힌 이 곡은 그의 연습곡 중에서도 가장 기술적, 음악적으로 난해한 곡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입시나 콩쿠르에서 '단골곡'으로 불리는 이유는 짧은 시간 안에 연주자의 손가락 독립성, 도약의 정확성, 그리고 복잡한 화성 구조를 정리하는 지성적인 능력을 한꺼번에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간 부분의 빠른 반음계적 패시지들이 뭉개지지 않도록 선명한 터치를 유지하는 것이 고득점의 관건이며, 곡 전체의 긴박한 호흡이 무너지지 않도록 끝까지 에너지를 배분하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