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163장 "할렐루야 할렐루야"와 166장 "싸움은 모두 끝나고"를 묶어서 편곡한 부활절 오르간 전주곡입니다.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진 것을 본 여인들이 얼마나 당황했을지, 그들이 천사들을 만나 듣게 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은 또 얼마나 큰 놀람과 충격이었을지 쉽게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찬송가 "할렐루야 할렐루야"에 등장하는 이 스토리는 감격으로 다가오는 선율에 함께 실려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곡입니다. 이 곡은 제가 참 좋아하는 찬송인데, 이 곡과 더불어 "싸움은 끝나고"의 또다른 감격을 한데 엮어서 오르간 전주곡으로 편곡했습니다. 영상에 사용한 레지스트레이션은 멜로디 선율을 트럼펫 스톱으로 이용했고 전주부와 반주부는 프린시팔 스톱을 썼어요. 다른 방법도 많이 있을 수 있으니 맘에 드시는 레지스트레이션으로 만들어서 멋지게 연주해보세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의 뒤를 우리도 언젠가 따라가겠지요. 은혜로운 부활주일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