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찬송가는 제가 아주 오래 전부터 애정했던 곡입니다. 일부러 아끼려고 아껴둔 건 아닌데, 문득 이 곡으로 오르간 전주곡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쓰게 되었어요. 언제나 변함없고 언제나 신실하다는 건, 어쩌면 인간과는 다른 세상의 차원이 아닐까 싶은 마음도 들고, 신의 영역이라는 게 이런 수준이구나, 그런 마음도 듭니다. 이 편곡과 함께 제가 사랑하는 하나님의 세계에 잠시 함께 머물러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과 깊이 있는 만남의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