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몇번이라도’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곡입니다.
원곡이 부드러운 왈츠 리듬과 따뜻한 가사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느낌이라면,
이번 피아노 편곡에서는 그 멜로디를 보다 깊고 아련한 감성으로 풀어내고자 했어요.
잔잔히 흐르는 아르페지오와 여백이 주는 울림 속에, 곡이 가진 또 다른 얼굴을 담았습니다.
익숙한 선율이지만, 조금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오는 이 편곡이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여운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