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부산의 동의대 통기타 동아리 '무드'에 속한 대학생들은 1984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 (소꿉 친구), 1985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 (바다에 누워)을 거머쥐었고, 이어 이 동아리 소속의 '도시의 그림자'는 1986년 강변가요제에서 이 노래로 금상과 가창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들 모두 그 이후에는 거의 활동이 없었지만, 이 노래는 지금도 80년대의 분위기를 잘 들려주는 노래로 회자되곤 합니다. 원곡의 느낌을 살리되, 반주는 통기타보다는 피아노에 맞게 편곡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