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반주자들이라면 꼭 정복해야 할 리듬이 있는데 바로 셔플 리듬이죠!
아무래도 요즘보단 예전 찬양들에 셔플이 많다 보니 오후 예배 때 권사님들께서 신나게 박수 치며 따라 부르시는 찬양들을 보면 거의 다 셔플 리듬의 곡들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반주자분들이 반강제적으로 셔플 리듬을 터득하게 되시는데 신나게 셔플 리듬을 살려주기 위해선 셋잇단을 촘촘하게 잘 지켜서 맛깔나게 밀고 당겨야 해요. 셋잇단 셔플 리듬 안에서 자유롭게 신나게 쪼개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엉성하게 리듬을 타거나 급해지면 신나기보다는 촐싹맞거나 촌스러워지는 경우를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어떤 악기들보다도 피아노가 셔플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해요. 경쾌한 리듬과 적절한 멜로디 라인을 이용해 절묘하게 반주한다면 피아노 한 대로도 충분히 신나고 들썩들썩 거리는 분위기가 완성되거든요.
아직 셔플이 자유롭지 못한 분들은 이 악보로 연습해 보세요. 셔플에 느낌을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고 감을 얻어 가신다면 그다음부턴 어떤 곡이라도 셔플 리듬으로 반주하는 게 걱정보단 신나고 설레는 일이 될 거예요. 저는 그래서 셔플 리듬으로 반주할 때가 제일 재밌어요.
악보에 나와 있는 노트뿐만 아니라 음의 길이, 페달 등을 이용해 뉘앙스를 주는 게 셔플에선 정말 중요해서 레슨을 받는 제자들에겐 엄청 강조하며 가르치고 있는데 악보만 가지고 공부하시는 분들에겐 전달의 한계가 있다 보니 최대한 악보에 잘 표현해 보려 했어요. 혹시 악보를 보며 연습하시는 분들 중에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