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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집 3집에 수록된 세 번째 곡, 위대하신 주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이 곡을 보통 A키로 많이 불러요.
다음에는.. A키로도 악보를 만들어봐야겠어요.
* Performance Notes |
이 곡은 오늘날 교회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 있는 워십곡 중의 한 곡입니다. 코드진행
을 분석해보면 C, Am, F, Gsus4, 거의 이 4개의 코드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도수
로 얘기하면 1도, 6도 마이너, 4도, 5도 서스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C Key로 편곡
하였지만 크리스 탐린의 원곡을 들어보면 Db키로 연주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에서는 C Key나 Db Key는 음이 너무 높기 때문에
보통 A Key로 하거나 후렴에서 반 음올려 Bb Key로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반주자라면 이 곡을 C Key 뿐만 아니라 A Key와
Bb Key로도 연주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조옮김해서 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이것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다만 조옮김 연습을 할 때 코드의 진행을 도수로 파악해서
치고자 하는 Key에 대입해서 코드를 연상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I-VIm-IV-Vsus4 진행이면 A Key의 1도, 6도 마이너, 4도, 5도 서스포를 떠올립니다.
A, F#m, D, Esus4가 되겠지요. 머리로 우선 생각하고 그것이 손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나
중엔 귀로도 그 진행의 사운드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는 악보
를 보지 않고도 연주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과 훈련이 뒷받
침되어야 하겠지요. 무엇이든지 그냥 저절로 되는 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 곡은 코드진행이 단순하기 때문에 C코드라도 한 마디 안에서 C, C2, Cadd2
등 보이싱에 변화를 주었어요. Am7 코드에서는 Am7(add4)와 Am9, Am7(9,11) 등의 텐
션을 사용했는데 add4(애드포)는 11음과 같은 음으로 Am7에서는 ‘레’라는 음입니다.
주로 이 11음은 마이너 코드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사운드가 튀지 않으면서 세련된 느낌
을 주는 부가음으로 사용됩니다. F코드에서는 C코드에서와 마찬가지로 F2, Fadd2를 사용
했는데 주로 메이저 코드에서 2코드나 add2를 많이 사용합니다.
* 2코드는 sus2의 약식표기로 메이저 코드의 3음 대신 2음을 눌러주는 코드(1음-2음-5
음), add2코드는 메이저 코드 3화음에 2음이 더해진 코드(1음-2음-3음-5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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