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2가지인데요..
하나는 가사와 가사 사이에
텀이 길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뭘 채워야할지를 고민하게 되니까요...
노래와 연주는 주고 받는 형식을 취하는데요~
노래가 나올 때는 코드와 리듬 위주의 연주를 하고,
노래가 안나올 때는 라인 위주의 연주를 해요~
이 고민은 악보를 보시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노래를 언제 시작할지
눈치 작전을 펴는 것 때문이에요...
연주자는 이 곡을 만나는 순간,
이미 인도자와 연주자의 밀당을 직감하고..
식은땀부터 흐릅니다...
다들 그러시쥬??ㅋㅋㅋ
35, 51마디처럼 (F)-Fsus4로 진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또다른 방법으로 “이제 시작합니다~!!”하고
3마디처럼 아예 Bb/C를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Bb/C는 그 동안 시작할 때 듣던 전형적인 소리니까요~
그럼, Bb/C는 왜 나왔을까요??
예전에 코러스(후렴)를 반복할 때의
코드 진행에 대해 질문주신 분이 계셨는데요..
이걸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몇 번 설명을 하려다가
너무 길어져서 계속 미루고 있었어요..
코러스는 주로,
I(1도)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러니, 1도로 가기 위한 코드를 넣어주면 되요~!!
1도로 저돌적으로 달려가는 코드는 V(5도)입니다.
7화음으로 보면 V7이구요.
F키에서는 V(5도)가 C겠네요~
7화음으로 보면 C7이구요~
벌스도 I(1도)으로 시작하니,
1도로 가고 싶을 때는
“V7” 이 아이를 잘 사용하시면 됩니다.
V7은 강력하게 I으로 보내주니 좋은데,
너무 저돌적이에요...
그래서 V7sus4에서 V7으로
조금은 부드럽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F키에서는 C7sus4-C7을 연주하고,
F메이저 코드로 진행하는거지요~
이 때, C7sus4 = Bb/C 입니다.
왜냐면, 베이스 음이 C로 같구요..
7sus4의 주요 특징인 4음과 b7음도 있어요~
(“파”와 “시b”음이죠~)
거기에 텐션 9음까지 들어간 소리입니다.
(“레”음이요~)
그래서, C7sus4와 Bb/C는
서로 바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소리로 연주할 수 있도록
바꿔 사용하는 연습도 하셔야 해요.
Bb/C를 찾는 방법은
왼손 베이스 음은 같고,
오른손 코드는 온음 아래 메이저 코드를 짚는 것입니다.
왼손, 오른손 헷갈리시면 안돼요~~~
요렇게, Bb/C를 연주했는데도
인도자가 눈치채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다시 눈치게임 시작인거죠ㅋㅋㅋㅋ
아참, 4집에서는 멜로디 위주의 연주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2절에서 나오니 참고하시구요~
이 곡 연주하실 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늘도 천국을 누리는 반주자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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