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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릴 통해 계획하신 일

부족한 입술로 찬양하게 하신 일

주님 우릴 통해 계획하신 일

너를 통해 하실 일 기대해

“

영상을 올릴 때마다, 악보집을 낼 때마다

이게 부족하고, 저게 부족하고...

보고 또 봐도 실수가 또 있고...

이렇게 해 달라, 저렇게 해 달라

사람들의 요구는 늘어만 가고...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한 사람인가’ 생각이 드는데요..

이 찬양은 너무나 위로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나를 위해 계획하신 일이

부족한 입술로 찬양하게 하신 일이라니...

어느 날, 고등학생때부터 단짝이던 친구가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너는 “이거 해야겠어”라고 얘기하면,

그걸 한다고...

“취업 해야겠어”라고 얘기하면,

얼마 안 있어서 취업하고,

“결혼 해야겠어”라고 얘기하면,

얼마 안 있어서 결혼하고,

“대학원 가야겠어”라고 얘기하면,

얼마 안 있어서 대학원 가고,

“너를 보니 진짜 하나님이 계신 것 같아.”

독실한 불교 신자인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저를 가까이서 지켜 본 녀석이

이렇게 얘기할 줄은 더더군다나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겐 그 과정들이

그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었고,

오랫동안 기도하고 준비한 것들인데..

남들 보기엔, 심지어 이렇게 친한 친구가 보기엔

저의 삶은 만사형통인가 봅니다.

제가 느끼기엔 ‘내 삶은 왜 이리 힘들까’

‘왜 어려울까’ ’왜 안풀릴까’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없을까’..

맨날 울며 기도했던 기억이 많은데 말이죠...

시편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저는 씨만 보고,

제 친구는 곡식을 보고 있나봅니다.

제 친구 믿음 좋죠?ㅎㅎㅎ

유튜브를 시작한지 이제 3년..

제가 “유튜브 해야겠어” 얘기했던걸 들으신 분들은

아마도 이 친구와 같은 반응일 것입니다.

‘유튜브 한다더니 금새 구독자가 2만명이라니~’라구요..

정작 저는 유튜브 영상을 열심히 준비하면서도 

‘진짜 이걸 해야 하나’부터 시작해서 + 별의 별 생각...

막상 시작하고 나서도 ‘꼭 이걸 해야 하나’를 

매일 생각했어요...

악보집을 낼 때도 마찬가지에요~

“악보집 내야겠어”라고  얘기하면,

얼마 안있어서 악보집이 나오는 것 같죠??

저는 진짜 많이 힘들었습니다.

숨어있던 제 흰머리가 

아마 그 때부터 자신있게 밖으로 나왔던 것 같아요~ㅋㅋ

저에겐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숙제같은 

기도제목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는 씨만 보지 않고, 

곡식을 보며 기대하고 싶습니다.

헤븐 반주자님들도 그런 기도제목이 있으신가요?

시편 18: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담을 뛰어 넘었던 경험들도 다시 떠올려보며,

그래 잘 이겨냈었지 다독이며..

오래 된 기도제목 앞에서도 

우리 또 다시 기대해봐요~

“

너를 통해 하실 일 기대해

우릴 통해 하실 일 기대해

“

오늘도 천국을 누리는 반주자들 되세요~ :)

#기대 #부족하지만찬양하게하신일 #너를통해하실일 #기대해

#오래된기도제목 #씨말고곡식보기 #하나님을의지하여담을뛰어넘자

#헤븐피아노 #천국을누리는반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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