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대구 경북지역에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때
전국의 모든 공중보건의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와 관리를 위하여 대구 지역으로 가야 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최악의 전례 없는 감염병 사태에서
어떤 식으로 검사를 진행할 지, 어느 수준까지 진행할 지, 어떤 장소에서 어떤 동선으로 진행할 지
아무런 지침이 없는 말그대로 맨바닥 상황에서
저희들은 차례차례 검사 절차, 격리 절차를 현장에서 토의하고 개선하면서
동시에 숨막히는 보호복을 입고 수천 건의 검사를 진행해야 했었습니다.
이 곡은 대구로 파견가기 직전의 어느 새벽에, 파견 대기를 하며 작곡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