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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김 - Ballade No. 1 (발라드 1번) (쇼팽 닮은 쉬운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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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김 - Ballade No. 1 (발라드 1번) (쇼팽 닮은 쉬운 발라드) 1p 미리보기
헨리김 - Ballade No. 1 (발라드 1번) (쇼팽 닮은 쉬운 발라드) 2p 미리보기

♪ 작품 노트


  이번 작품은 쇼팽 발라드의 느낌, 즉 스토리텔링 및 다채로운 감정의 흐름을 담으려 하였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사랑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삶의 애환을 그린 이야기일 수도 있다. 도입부는 제 1 주제를 간결하게 연주하며 애잔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시작한다. 곧이어 나타나는 전개부에서는 그 주제를 다시 연주하되 꾸밈음을 입혀 애절한 느낌을 한층 풍부하게 하였다. 다음으로 전조와 함께 장조의 제 2 주제가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전하려 하였다. 전환부 이후 왼손이 제 1 주제의 선율을 연주하고 오른손이 펼친 화음을 반주하며 앞서의 애절함을 비장함으로 심화시켰다. 이윽고 제 2 주제가 왈츠로 연주되는데 이 곡에서 가장 발랄하고 경쾌한 부분으로서 슬픔 가운데에도 기쁨, 절망 속에서도 오롯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제 1 주제가 반복되며 화려하면서도 격정적인 톤으로 감정을 승화시키며 곡을 마무리한다.


♬ 발라드(Ballade)


  원래 발라드는 12세기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발생한 음유시인들의 노래로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 ‘이야기를 담은 시’의 의미로 변모하였고 중세 이탈리아의 단테, 독일 낭만주의 시대의 괴테, 쉴러 등의 시인들도 발라드를 쓸 정도로 문학 장르 속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19세기에 들어와서 기악 발라드가 등장하는데 쇼팽의 발라드가 대표적이다. 쇼팽은 자신의 고국 폴란드의 시인 아담 미츠키에비치(1789~1855)의 시에 영감을 받아 4곡의 발라드를 썼는데 이 작품들은 쇼팽의 피아노 음악의 정점을 이룬다. 쇼팽은 이 작품들 속에 폴란드를 향한 자신의 애국적 열정과 함께 발라드의 서사적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감상, 우울, 고요, 격정 등의 정서가 다채롭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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