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하늘을 올려다 보며 탄성을 지르고 있었다.
수많은 시선이 향한 것은 하늘 높이 떠 있던 검은 비닐봉지였다.
하찮은 쓰레기와도 같은 그것은 순풍을 타고 하늘높이 날고 있었다.
잠시지만 그 모습이 부러웠다.
언젠간.
우리도 하늘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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