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라는 가수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데, 이 분의 주 활동명은 '서주경'이었습니다. '당돌한 여자'로 1996년을 평정했던 바로 그 분이지요. 서주경의 본명은 조연희입니다. 이 분은 서주경으로 주로 활동했지만 가끔은 '서주영'으로도 활동했고, 98년 리메이크 앨범 'Refresh'에서는 '서라'라는 예명을 사용했습니다. 이 노래는 원래 1979년 화장품 회사에 다니다 스물한 살에 가수로 데뷔한 강영숙의 데뷔곡입니다. 이듬해 장은숙이 다시 불러 역시 히트했다지요. 서라의 노래는 원곡과 달리 리듬감이 돋보이게 편곡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