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와 따스한 공기의 조화,
그리고 봄꽃 향기로 무르익는 봄의 계절.
동적이면서도 선명한 봄의 질감을
음악의 선율 위에 그대로 담아보았습니다.
흩날리는 꽃의 빛깔에 감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꽃향기 따라 자유로이 뛰어다니는 강아지의 모습까지도.
그러나 이 봄꽃이 힘없이 지는 날이 올 텐데,
봄꽃이 지더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시작은 또 다른 끝맺음을 준비하고,
그 끝맺음은 또 다른 우리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처럼 푸르른 숲과 나무들은 우리가 여름으로
건너오기를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는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행복이
어느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합니다.
by. 해이준 (Hey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