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연 CCM Music입니다.
이 곡은 나사로와 마르다의 여동생인 마리아의 고백을 담은 찬양곡입니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씼으니 향유 냄새가 가득하더라" (요한복음 12:3)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요한복음 12:7)
향유를 붓기 위해 예수님께 다가가는 마리아의 모습을 왼손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편곡해 나가면서 십자가 지러 가시는 예수님의 발을 뒤따라가는 마리아의 발걸음이 느껴졌습니다.
그 걸음은 곧 나의 걸음으로 느껴집니다.
주저하는 걸음, 슬퍼하며 걸어가는 걸음을 표현할 때에는 정박보다는 조금은 어긋나는 박자표현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29마디부터 펼쳐지는 부분은 아름다운 슬픔을 표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한 멜로디는 계속 반복되면서 왼손 리듬은 조금씩 바뀌는데요.
연주용 뿐만 아니라 피아노 레슨 교재로 사용하셔도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악보라는 생각이 드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음악을 통해 친밀하게 만나는 시간 되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