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반주 영상이 되겠네요. 오늘은 찬송가 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피아노 반주를 나눕니다. 원곡은 92 템포로 나와있는데 저는 74 템포로 반주해 봤습니다. 

찬송가는 절이 많기 때문에 CCM처럼 반주를 하시려면 코드 편곡 및 곡의 흐름에 따른 화성의 차이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CCM 반주를 할 때에는 보통 짧은 곡이면 16마디에서 40마디 내외로 반주를 하겠지만 찬송가는 일반적으로 4절까지 있기에 편곡을 할 때도 앞에서 재료를 너무 많이 써버리면 뒤에서 쓸 게 남아있지 않겠죠? 

 오늘 찬송가 반주의 Song Form은 V1 - V2C - V3C - I - C - O / 이렇습니다. 1절은 높은 음역대에서, 2절은 원래 음역대에서 반주하나 1절과는 조금 다르게 / 4절 Verse는 반주를 안 할 거니까 3절 Verse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걸 최대한 보여주고 바로 후렴으로 넘어갔습니다. 중주 후에 G Key로 전조를 해서 분위기를 바꿔 봤습니다. 마지막 후렴의 Dm9과 멜로디가 반음으로 맞지 않는데 이 부분은 양해하고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