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Weathering With You) OST - Is There Still Anything That Love Can Do? (Piano cover)
피아노 88키
피달소
4,900

안녕하세요, 피달소 입니다.

좋아하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줄여서 시달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피아노를 달리는 소녀'라는 이름을 만들었어요. 

좋아하는 음악들을 좋아하는 분위기로 자유롭게 연주합니다. 

연주하는 영상 대신, 음악 감상이 주를 이루는 MP3 플레이어 같은 채널을 만들고 있어요.

채널에 있는 모든 곡을 직접 편곡하고, 연주합니다.

이번에 업로드하는 음악은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의 'Is There Still Anything That Love Can Do?' 입니다.

한글 제목으로는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로 번역된 곡이에요.

사실, 저는 일본에서 먼저 개봉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곡을 7월에 업로드 했어요.

국내 개봉이 된 지금,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올려요.

Radwimps의 밴드 사운드가 잘 드러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면서,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영화를 기대하며!

즐겁게 들어주세요 :)


+ 악보는 하단 링크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https://www.mapianist.com/board/music/26654


피달소 유튜브 채널 : youtube.com/pidalso

피달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ubnymusic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수줍)

.

.

(아래 곡 설명은 유튜브 영상에 게시했던 원문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너의 이름은’에 이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여행 중, 우연히 날씨의 아이 일본 개봉 소식을 접했다.

사운드 트랙을 Radwimps가 맡았다길래 서둘러 들어보았다.

Radwimps는 ’너의 이름은’의 음악을 맡기도 했는데, 

약간 비슷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어서 괜히 혼자 신났다.

아는 만큼 들린다 (..?)


영화는 국내 개봉 전이라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운드 트랙을 여러번 듣고 공식 트레일러를 보니 왠지 모르게 벅차는 기분이.

멜로디도 기억에 잘 남고, 밴드 특유의 사운드도 참 좋다.

메인 곡 중에 ‘Grand Escape’이라는 곡도 참 좋았고.

사운드 트랙은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 가능하니, 

미리 익숙하게 들어두고 영화를 보면 더 와닿지 않을까.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작화가 돋보인다.

제목에 걸맞게 날씨의 변화를 섬세히 보여주며,

'너의 이름은'에서 그랬던 것 처럼 

빛을 이용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짧은 트레일러를 보면서도 아름다운 작화에 새삼 감탄했다.


사운드 트랙 앨범에는 Movie Edit 버전과, 

Original 버전 두 가지가 수록되어있다.

Movie Edit의 길이로 하자니 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마지막 트랙을 참고하며 커버했다.

원곡은 후반부로 갈수록 전체적인 다이내믹이 커지는데, 

나는 피아노 한 대의 소리를 고려하며 커버해보았다.

연주하기 약간 어려웠던 곡이기도 하다. 

보컬 멜로디가 많기도 하고, 

길이가 긴 만큼 다이내믹 처리에 대한 고민도 했지만

늘 그랬듯이 그냥 손가는대로 친다(..)


제목을 한글로 해석해보면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가사를 쭉 읽어보았다. 영화를 보고나서 다시 읽어보면 또 새롭겠지.

아래는 좋았던 부분.



愛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かい?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僕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か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君がくれた勇気だから 君のために使いたいんだ

네가 주었던 용기니까 너를 위해서 쓰고 싶어 


君と育てた愛だから 君とじゃなきゃ意味がないんだ

너와 키워온 사랑이니까 네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

.

.

愛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よ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어


僕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어


11
댓글 92